통영 오토캠핑장 다녀왔어요. 간단하게 리뷰~

친구들과 함께 통영 오토캠핑장 1박 2일로 다녀왔네요. 평소 같이 캠핑 다니던 멤버가 아닌 불X친구들과 함께...

통영 오토캠핑장 예약은 제가 아닌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이 멋대로... ㅠㅠ

친구가 예약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간단한 후기를 봤는데 그냥 평범한 캠핑장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평가가 좋은 건 없더군요.

 

이번엔 날씨도 덥고 해서 모처럼 타프까지 챙겨서 갔습니다. 저 포함해서 친구 두 가족이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놈들이 캠핑장비가 턱 없이 부족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타프에 테이블 두 개 모두 다 들고 갔습니다. 덕분에 차에 짐이 한가득~

루프박스 올리고 싶네요.

이번에 오토캠핑장은 오랜만이라서 모처럼 전기장판 들고 갔네요. 거의 노지만 가서 전기장판은 정말 오랜만으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https://map.kakao.com/?urlX=833818&urlY=387104&urlLevel=3&itemId=25505321&q=%ED%86%B5%EC%98%81%EC%98%A4%ED%86%A0%EC%BA%A0%ED%95%91%EC%9E%A5&srcid=25505321&map_type=TYPE_MAP

통영오토캠핑장

대구에서 출발해서 대략 2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IC에서 멀지 않아서 편하게 왔습니다. 참고로 오실 때는 진주분기점에서 '대전, 통영' 방면으로 빠지시면 고속도로로 쭉~ 타고 올 수 있습니다. 보통 네비로 찍으시면 중간에 내려서 국도 타고 들어가니...

어쨌든 무사히 도착해서 캠핑장을 먼저 둘러봤는데요. 맘에 드는 구석이 별로 없네요. 평범한 거 까지는 좋은데 사이트가 계단 형식으로 층이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네요. 그리고 중간에 어설프게 나무까지 있어서 애매하네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

사이트 크기는 주차공간 포함해서 8.5m*8.5m입니다. (22번 ~24번은 트레일러 우선)

어쨌든 왔으니 타프 쳐야죠... 처음 구성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이트 구분해서 거기에 타프치고 나머지 사이트에 텐트 칠까 고민은 했는데... 설명하면 긴 말 못 할 사정으로 그냥 제 사이트에 타프 치기고 결정하고 진행했습니다. 좁은 공간에 타프랑 텐트 치기 진짜 힘들더군요. 타프는 수월하게 치겠는데 리빙쉘 텐트 설치 공간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리빙셀 공간 겨우 확보, 경사도 있고

어중간하게 나무가 중간에...

통영 오토캠핑장에 대한 만족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재미있게만 놀면 되니깐 불평불만은 거기까지~

가서 좋은 술 마시고 좋은 음식 먹으면 그만이지요. 캠핑가서 처음으로 양고기 화로에 굽어서 먹으니 꿀 맛이네요 ㅋ

 

캠핑장에 대해서 추가 설명하고 마칠께요.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사이트 위치

6번, 7번 사이트는 앞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하지만 찝찝한 분들은 패스하시는게 좋을 거 같고요. 개인적으론 13번~17번 사이트가 답답함이 없어서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풍경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분명 앞에 바다이기는 한데 담장이 있어서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 그나마 괜찮다는 거지...

그리고 앞에 갯벌이 있기는 하지만 깨끗한 편이 아니예요. 내항이 이중이라 물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 갯벌 체험 하기엔 좋지 않네요. 또 주변에 아이들이 놀만한 것도 없어서 이번에 아이들이 휴대폰을 많이 했네요. 놀러가서 휴대폰 하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평범하게 쉬기 위해서 가실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따뜻한 물 잘나오고 수압도 괜찮고... 그외 장점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