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디젤 중고로 업어온뒤 3주

올란도 디젤 LTZ 프리미업 풀옵 중고로 인수하고 3주째이네요.

살때는 1인 신조차량인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차량원부 띠어보니 제가 3번째더군요...이 찝찝함~

어째든 차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보이니 다행이네요.

구입하고 현재까지 대략 1000키로 좀 넘게 탔는데 그에 따른 느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주행&승차감

이전까지 LPG차량 근 10년동안 몰면서 받던 스트레스가 확~~하고 사라졌습니다.

디젤이라면 역시 힘!!!

과거 추월하고 싶어도 추월을 못하게 만들던 LPG차량...일단 그거부터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이제는 언제든지 추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팍팍 듭니다ㅋㅋㅋ

다만, 이놈의 미션이~ 예전부터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접해보니 젠1 미션 안습이네요.

2단에서 3단으로 변속시에 미션슬립인가요? 뒤에서 강제로 당겨지는 그 느낌

이전 토스카 LPG 4단 아이신미션에서도 못 느껴봤던 젠1 6단 미션...

초반에 미션때문에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뭐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되었습니다.

ECU맵핑하면 좋아진다는 글은 봤지만 전 맵핑은 별로 안땡겨서 이대로 적응해야 될것같습니다.

코너링 부분은 우왕~~굳!!! 차체가 낮은 토스카보다 훨씬 좋네요.

전 승용차보다 차체가 높아서 코너링 시에 상당히 불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운전해보니

그건 괜한 걱정이였네요. 이전세대 차량보다 훨씬 좋습니다.

핸들 역시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좋고요. 근데 현기차 몰던분들이 잠시 제차를 몰아보았는데 전부들 무겁다고

말하네요... 전 현기차 핸들이 너무 가벼워서 싫던데 전 이전까지 계속 대우차만 몰았었거든요.

그래서 올란도 핸들이 전 가볍기만 하던데ㅋㅋㅋ 이질감 느껴지는 현세대 현기차 핸들보다 좋기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승차감은 글쎄요...

시내주행에서 생각보다 많이 통통 튀네요. 18인치라서 그런지 몰라도 통통 튀는감이 생각보다 크고

노면을 많이 읽는다고 하나요? 어째든 그런 느낌입니다.

대신 고속도로는 괜찮더군요. 만족도를 100기준으로 봤을 경우 만족도 80~90점 정도입니다.

확실히 승용몰다가 올란도타니깐 승차감은 승용이 역시....

그렇다고 절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지금 전 대만족하면서 타고 있으니깐요.

2.연비&DPF

제가 가장 고민을 많이했던 부분이 연비부분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땜에 고민 많이하셨지요. 디젤이냐 LPG냐...

저역시 마음을 거의 LPG로 했다가 막판에 뒤집어서 결국 디젤로 간거지만요.

제가 연간 대략 2만키로정도 운행하고 그리고 출퇴근길이 총40~42키로 정도됩니다.

당연 시내출퇴근 주행입니다. 다만 출근이 이른편이라 60~80정도의 속도는 나옵니다.

대구분들 아시겠지만 칠곡에서 서재가는 출근코스이고요. 중간에 신천대로 타고 10키로정도 갑니다.

대충 감은 잡으시겠죠??

어째든 이코스로 토스카LPG경우 평균연비 6~7키로 정도나왔습니다.

과연 올란도 디젤이 이와 맞먹는 연비를 보여줄까 고민이 많았는데...결론적으로 충분히 나오고도 남습니다.

지금 마카롱이라는 차계부어플로 연비측정해보니깐 12키로정도의 연비가 나오네요.

솔직히 연비 10키로만 나와줬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 나오니깐 연비에 대한 고민은

괜한 고민이였다고 느껴집니다. 이정도면 차량 유지비 엔진오일, 소모품비용등 충분히 세이브가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DPF대한 고민은 이것 역시 괜한 고민... 

1000키로정도 운행했는데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1000키로정도면 한번쯤 터졌을것 같은데...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어째든 올란도 디젤로 선택한게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느껴집니다.

현재 디젤이냐 LPG냐 고민하시는 분들께 전 개인적으로는 디젤을 선택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운행하는 스타일이 각각 다르시겠지만 연간 차량유지비가 LPG대비 30만원정도 더 들더라도

디젤 추천하고 싶네요. LPG탈때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가버리니깐요.

지금 회사에서 급하게 적는거라서 두서가 없어보이네요.

그점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