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께서 이젠 감성 캠핑하고 싶다고 해서 가지고 있던 릴랙스체어 팔고 플랫체어 하나 구입했습니다. 감성도 감성이지만 릴랙스체어가 부피가 큰 이유도 있고 해서 이참에 체어 기변 했습니다.
https://kmspapa.tistory.com/120
어떤 제품으로 할까 고민하던 중에 고캠갔다가 딱 하나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바로 아베나키 솔리드 플랫체어였습니다. 색상부터 튼튼한 뼈대 그리고 약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원목 적용 부위까지 제 선택의 고민을 깡그리 날려주는 그런 체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앉았을 시에도 상당히 안정감 있고 편하더군요. 다른 플랫체어는 엉덩이가 끼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널찍하니 상당히 여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와이프랑 상의하고 그 자리에서 구매하려고 하니 재고가 하나도 없더군요. 고캠 사장님 말씀으로 언제 재입고될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포기하고 집에 도착해서 인터넷 폭풍 검색... 역시 판매 사이트에도 제작 후 발송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주문... 그리고 3일만에 도착 ㅋㅋㅋ 다행히 재고가 있었나 봐요.
색상이 블랙, 브라운 두 종류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무난한 블랙으로 3개 구입했습니다. 브라운도 이쁘긴 한데 텐트랑 깔맞춤으로 최종 블랙 선택...(블랙 구매 → 취소 → 브라운 구매 → 취소 → 최종 블랙 구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는 순간... 이건 제가 뭔가 아주 큰 착각을 했다는 느낌이 팍!!! 하고 들더군요. 차 트렁크 공간 확보한다고 릴렉스체어를 팔았는데 아베나키 체어는 다른 쪽으로 부피가 상당하더군요. 면적이 장난 아니네요. 뭐 일단 이거는 트렁크 테트리스 잘해봐야겠죠.
역시 고캠에서 봤을 때처럼 좋습니다. 원단도 짱짱하고 프레임도 튼튼하고요.
프레임은 무광 블랙 처리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 원목은 색상이 너무 어둡지 않아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포장 혹은 배송 과정에서 생기는 프레임 까짐이라던지 원목 찍힘이 조금은 있네요. 눈에 크게 보이는 부분은 아니라서 그냥 사용하려고요.
이 제품 말고도 프레임을 원목으로 적용한 제품도 있지만 왠지 오래 쓰다 보면 손상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이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아주 잘한 결정 같습니다. 두고두고 오래 쓸 것 같습니다. 근데 원목 적용된 부위는 잘 찍힐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조금은 걱정되네요. 뭐 사용하다 보면 알겠죠.
참고로 실제 앉은 모습입니다. 제 키가 175에 몸무게 80킬로 정도인데요. 참고만 하세요.
제 족발이 부끄럽네요~~~
'내가 좋아하는 잡동산이들 >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심해서 구입한 다이소 차량용 선풍기... 기대이상 (5) | 2020.06.03 |
---|---|
토요토미 옴니 KS-67H [옴니 230] (0) | 2020.05.19 |
빠이빠이 릴렉스 체어 (0) | 2020.05.01 |
파세코 PKH-13 난로 청소...그리고 결론은... (0) | 2020.04.20 |
충전식 크레모아 선풍기 V600 (0) | 2020.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