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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모든이들/여행

전북 무주여행...그리고 마루펜션

by 육백만불 사나이 2014. 8. 12.


주말에 와이프 전직장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전북 무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주가서 어디어디 가보자하고 정한건 없이 그냥 펜션하나 잡아서 놀자고해서
그렇게 가게되었지요.
총인원이 3+3+2+5+1 = 14명 전 대구에서 출발했고 와이프 전직장 동료들은 천안에서
출발~ 그래서 모인곳이 반디공원

일단 모여서 익숙한 얼굴한번씩 보고 장거리운전으로 애들이 답답해했으니 여기서

잠시 뛰어놀게 하고...

일단 주변이 상당히 넓어서 애들뛰어 놀기에는 덧없이 좋더군요.

굳이 돈내가면서 박물관에 들어갈 필요도 없고 밖에 놀이터도 있는데~


우측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윈한 노란 리본이...ㅠㅠ


간만에 본 연꽃연못 잘 찾아보니 연꽃도 있더라구요.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여기는 조형물들이....

솔직히 이번 여행은 아무런 계획없이 그저 펜션만 잡고가서 사진을 찍을만한게 없더군요.

더군다나 날씨까지 도움이 안되서...계속해서 부슬비만 주르륵 주르륵~

문제는 펜션인데...저희가 잡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홈페이지로 본 펜션이랑

실제로본 펜션이랑 차이가 있었습니다.

방모양은 사진대로 비슷하게 나왔는데 펜션주변환경이 홈페이지에 나온 것처럼

보이진 않더군요.

좀 속은 느낌...홈페이지에 계곡이 좋아보여서 예약했다고는 하지만 전부들 실제로 보고는

솔직히 실망했었습니다. 계곡이 너무 작고 뭐 그렇습니다.

결국 날씨도 그렇고 펜션도 그렇고해서 애들은 애들끼리 놀게하고 어른들은

술만 퍼마셨네요. 담날 속 울렁거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이틀날은 특별히 간곳은 없고 머루와인터널 잠깐 갔다가 덕유산 곤돌라 타러갔었는데...

역시 비땜에 못타고 그냥 거기서 빠이빠이~ㅠㅠ 좀더 놀고 싶었는데...

좀 아쉬운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역시 잠시 알려드리면 라제통문 삼거리쪽 풍경이 괜찮더라구요.

계곡이 저희가 잡은 펜션보다 훨씬 좋아보여서 만약에 담에 또 가게된다면 라제통문쪽

펜션을 예약할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무주까지 예전엔 88고속도로타고간 기억이있었는데

이번에 네비 찍어보니 국도로만 알려주더군요. 첨엔 긴가민가했는데 그냥 믿고

국도로 타고 무주까지 갔었는데...차도 없고 생각보다 빨리가서 좋았습니다.

영남대로였나 그랬을겁니다.

무주가실때 이도로 추천합니다. 왜관쪽으로 빠져서 진입했는데 뭐 국도가 고속도로인 줄 알았네요ㅋㅋ